다니엘 래드클리프 "더는 해리 포터역 안 맡아…트럼프 인기 우려"

입력 2016-09-20 20:49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영국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27)는 더는 해리 포터를 연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래드클리프는 20일(현지시간) BBC방송과 인터뷰에서 지난 7월 시작된 연극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가 영화로 제작된다면 해리 포터 역을 맡겠느냐는 질문에 "아무도 묻지 않았는데 지금은 분명히 그럴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30년이 지난 후라면 생각이 바뀔지 모르겠지만 (그때쯤) 리메이크들이 만들어지면 해리 포터 아버지나 다른 역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래드클리프는 이번 BBC 인터뷰에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두려움과 증오의 감정을 휘젓고 있다”면서 우려를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