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김흥국, 눈물 글썽이는 딸 보며 “가정에 잘하는 남자들 부러워”

입력 2016-09-20 17:17


21일 방송되는 <아빠본색>에서는 ‘흥궈신’ 김흥국이 “주현이가 아빠와의 친밀도가 떨어진다”는 전문가의 말에 서운함을 토로하는 장면이 방송된다.

최근 김흥국은 딸 김주현양의 적성검사를 위해 함께 심리상담센터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가족 간의 유대관계를 알 수 있는 ’투사검사‘를 받은 주현.

전문가는 적성 검사 후 김흥국에게 “주현이는 사람관계 맺는 것을 좋아하는데 (장기간의 유학으로) 한국에 와서 언어적인 문제로 자신감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현이가) 엄마나 오빠에 비해 아빠와의 친밀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주현은 “엄마는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데 아빠는 아니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평소 흥궈신으로 불릴 만큼 유쾌한 김흥국이지만 이날은 다른 때와 달리 매우 진지하게 검사 결과를 경청했다. 그러면서 “나는 여자의 마음을 모른다. 그래서 아내도 서운해한다”라며 고백했다. 전문가가 “그럴 수 있다”라며 다독여주자 김흥국은 “나는 자상하지 않다. 가정에 잘하는 남편들을 보면 부럽다” 라고 토로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주현이와 떨어져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내가 한국에서 같이 살았으면 달라졌을 것이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고백했다.

김흥국의 특별한 고백은 21일 밤 9시 30분 채널A <아빠본색>에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