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주연 감성 판타지 '가려진 시간' 오는 11월 개봉 확정

입력 2016-09-20 14:55


배우 강동원 주연의 영화 '가려진 시간'이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 사건 이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돼 나타난 성민(강동원 분)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한 소녀 수린(신은수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원은 이번 영화로 데뷔 이래 첫 감성 판타지에 도전하게 됐다.

강동원의 상대역인 수린 역에는 10대 신인 배우 신은수가 캐스팅됐다. 신은수는 3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강동원의 상대역으로 발탁돼 영화 속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영화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은 단편영화 '숲'으로 2012년 미장센단편영화제에서 3년 만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받아 영화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후 엄태구, 류혜영, 권율 주연의 독립 장편영화 '잉투기'로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