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월 10만원 저축하면 3년 뒤 1천만원 준다"

입력 2016-09-20 09:45
경기도가 3년간 일하며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1천만원이 든 통장을 만들어주는 '일하는 청년통장Ⅱ'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기도는 다음 달 4일까지 일하는 청년통장Ⅱ 참가자 1천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취업중심의 기존 취약계층 청년 지원정책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고 자산 형성을 통해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 하려고 도가 지난 5월 시작한 사업이다.

참가자들이 3년간 일을 하면서 매월 10만원씩 저축을 하면 경기도 예산으로 10만원,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 5만원을 지원해서 한 달에 25만원씩 적립, 3년 뒤 1천만원(이자 100만원 포함)이 든 통장을 만들어준다.

이번 사업 참가 대상은 만18∼34세 경기도민 중 1인 소득 인정액이 월 13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 주민이다.

금형과 주조 등 3D 업종과 산업현장 제조·생산직 근로자는 185만원 이하, 주 40시간 이상 근로자 중 월 소득이 144만원 이하인 청년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 5월 실시한 청년통장 시범 사업에는 500명 모집에 3천301명이 지원, 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