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아침 7]
데이터로 보는 증시
출연 : 박세진 유안타증권 과장
지난 주간 동안 발표되었던 미국의 여러 가지 지표가 혼조세를 나타내면서 9월 FOMC에 대한 경계심이 하락했고 전일 미국증시는 하락으로 마감했다. 최근 국채금리의 상승은 9월 금리인상 여부에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금리인상 기조에 진입했다는 것을 실질적으로 포트폴리오에 반영시키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주 국내증시의 연휴기간 동안 MSCI KOREA ETF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일 시장은 상승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등 대형주가 지수상승을 견인하면서 시가총액 상위주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의 순매수 역시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종은 수요회복 기대감과 선진시장과의 동조화로 인해 큰 폭 상승하면서 강한 반등이 진행되었다.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의 경우 PC 재고감소와 수요회복이 이익으로 귀결되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LG이노텍과 슈피겐코리아 등은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의 핸드폰 부품 바통터치가 진행되면서 수혜가 발생하고 있다.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제약업종과 8월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화장품 업종에도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오늘의 투자 전략
미국의 금리인상을 고려해 개별종목 위주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3분기 실적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압축해야 한다. 또한 은행주를 비롯해 저평가 구간에 위치해 있는 경기민감주, 시장의 주도주 역할을 하고 있는 IT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업종에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김동국
d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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