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 4개동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공모펀드'를 3천억원 한도로 모집한다.
19일부터 28일까지 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생명 영업점에서 가입 가능하며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7년 6개월로 중도 환매할 수 없는 폐쇄형 구조다.
그러나 투자자에게 환금성과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설정 이후 90일 이내에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국내 금융회사가 미국 부동산을 인수한 뒤 이를 기초자산으로 한 공모펀드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회사측은 투자대상 건물 전체를 북미 최대 손해보험사인 스테이트팜이 본사 건물로 20년 이상 장기임차하기로 계약,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환헤지 상품이 아니어서 수익은 달러화 가치에 연동되는데 이 때문에 부동산 매각시 환율 변동에 따라 손익이 달라질 수 있다.
분배금은 내년 6월말부터 반기마다 지급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저금리·저성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9조원이 넘는 대체투자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