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설계 자회사인 디섹이 1,3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습니다.
디섹은 미국 나스코 조선소로부터 컨테이너와 자동차를 동시에 운반할 수 있는 컨로선 2척에 대한 설계와 자재 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의 총 규모는 1억 2천만달러, 우리돈 약 1,300억원입니다.
김만수 디섹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지난 2006년부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최고의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며 "특히 이번 수주는 대우조선해양의 보증 없이 디섹 자체 신용과 기술력만으로 수주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고, 회사 매각 추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