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해외 투자자산 매각…"핵심사업 집중"

입력 2016-09-18 13:23


삼성전자가 ASML과 시게이트, 램버스, 샤프 등의 보유 지분을 매각하며 투자자산 효율화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는 "사업 환경의 변화에 맞춰 과거에 투자한 자산을 효율화 해,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이번 지분 매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매각한 자산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지분 630만주와 미국 스토리지 전문기업 시게이트 주식 1,250만주입니다.

또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램버스 주식 480만주와 일본 샤프 주식 3,580만주도 전량 매각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투자자산 효율화는 통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해당 회사와의 협력 관계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