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문희옥, 어머니와 동반 무대… "팔순 선물로 출연 결심"

입력 2016-09-17 10:18


가수 문희옥이 '불후의 명곡'에서 팔순 어머니와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해 7월 방송된 '김지애&문희옥 편'에 전설로 출연한 바 있는 문희옥은 이번 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추석 특집-남진 편에 경연자로 첫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희옥은 "어머니의 팔순 선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엄마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문희옥은 어머니와 함께 남진의 '가슴 아프게'를 선곡, 문희옥의 애절한 음색과 시원한 가창력에 세월이 묻어나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더해져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어머니와의 사연이 녹아있는 무대로 전설 남진을 비롯한 다른 출연자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추석 특집-남진 편은 오늘(17일) 오후 6시, KBS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