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개개인의 색파장을 찾아 이를 렌즈에 옮겨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기기가 출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 2번째 회사인 영국 CERIUM의 한국 에이전시이며, 미국 버넬과 ‘GOOD-LITE’의 시기능과 시력표 에이전시인 국내 대표 광학 염료 전문기업 봄광학(대표 박준철)이 안경사가 고객에게 가장 편한 색파장을 찾아주고, 이를 렌즈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기 ‘컬러 닥터(Color Doctor)’를 출시한 것.
즉, 고객 개인에게 가장 알맞은 색상을 찾아줘 눈을 편안하게 해 준다는 것이다.
컬러닥터(Color Doctor)는 컬러에 대한 재해석과, 소비자들이 자신의 눈에 맞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안경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철 봄광학 대표는 “그동안 선글라스는 패션에 일부분으로 인식돼 안경사 입장에서는 전문성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컬러닥터는 안경사가 직접 소비자의 눈에 맞는 컬러를 찾아줘야 하기 때문에 전문성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박대표는 “사람마다 눈에 편안한 색상이 있는데, 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며 “Color Doctor는 햇빛 아래서 눈이 편안한 색상을 찾아줌으로써 시각적 스트레스는 물론 다양한 시각적 환경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컬러닥터는 최근 상표등록을 마쳤으며 현재 전국 안경원에 100여대가 순식간에 판매됐다.
박대표는 “컬러닥터는 안경사분들과 지속적인 대화로 녹내장이나 백내장, 황반부 질환이 있는 분들도 테스트하는, 아니면 컬러로 안경렌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나가겠으며, 봄광학이 작지만 전문성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거듭나는게 미래의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대표는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7회 안경사 국제학술대회에서 ‘안경사와 컬러 안경렌즈’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국승한팀장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