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 학창시절 노안 에피소드 공개.."택시 기사님에 붕어빵 권했더니 집에 가서 애들 주라고"

입력 2016-09-14 00:00


강호동이 학창시절 겪은 노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녹화에서는 새로 창단한 '우리동네 양궁단' 멤버들과 더불어 이들을 지도해 줄 전설의 신궁 코치들이 소개됐다.

이번 2016 리우 올림픽에서 72발 700점이라는 양궁 예선전 신기록을 세웠던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우진 선수는 이날 노안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꺼내놨다.

김우진 선수는 25세 젊은 나이와 다소 어울리지 않는 노안으로 올림픽 시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우진은 "고등학생 시절 PC방에 자정이 넘도록 있어도 아무도 나가라고 하지 않았다. 심지어 이 얼굴이 초등학교 시절 얼굴"이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강호동도 학창시절 겪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강호동은 "나도 학창시절 그리 동안은 아니었다"며 "고등학생 시절 붕어빵을 사서 택시를 탔다. 택시 기사님께 한 개 드셔 보시라고 권해드렸는데 거절하시면서 집에 가서 애들 주라고 하시더라"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우리동네 예체능' 양궁 편은 13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