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공원을 우리집 앞마당처럼, 창원 중동 유니시티 대규모 공원 들어선다

입력 2016-09-15 10:00
- 집 앞에서 여의도공원 약 1.3배 규모 중앙공원, 사화공원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구 삼성에버랜드) 설계 참여, 지역 내 랜드마크 기대



아파트가 단순한 거주의 공간에서 여유, 휴식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삶의 질이 향상되며 수요자들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으며 비슷한 가격이라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선호하는 것이 그 이유로 꼽힌다.

■ 떠오르는 '숲세권', 식지 않는 열기

'숲세권' 아파트는 대규모 녹지시설이나 공원 등이 인접한 아파트 단지를 뜻하는 신조어로, 공원, 숲 등의 조망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가생활도 가능해 최근 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상위 3개의 단지는 공원이 인접한 아파트라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5월 청약 경쟁률 71대 1을 기록하며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는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차'(평균 청약경쟁률 71대 1)는 단지와 가까운 곳에 치동천 수변공원이 마련돼 있고, 대규모 근린공원도 단지 인근에 조성 중이다. 강남구 일원동의 '래미안 루체하임'(평균 청약경쟁률 50대 1)도 늘푸른공원이 단지 바로 옆에 있고, 대청공원도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 6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탄'은 일부 가구에서 신리천 근린공원 조망이 가능한 단지로 4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집값으로 수요자들이 더욱 꼼꼼해지고 있어 기존 입지 위주의 아파트 인기요소가 생활여건부터 주거환경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특히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다른 상품적인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 숲세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사업부지 내에 대규모 공원이 조성되는 '창원 중동 유니시티'의 마지막 물량이 공급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 경남지역 부동산 시장에 귀추가 주목된다.

■ 여의도 공원 약 1.3배 규모 공원 들어서는 '창원 중동 유니시티' 마지막 물량 공급 예정

태영건설을 비롯한 컨소시엄 ㈜유니시티는 10월 중 창원시 의창구 중동 일원에 '창원 중동 유니시티 3,4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37㎡, 총 3233가구 규모로 앞서 20만여건의 청약이 접수된 1,2단지와 함께 총 61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개발부지 내로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조경사업팀(구 삼성에버랜드)이 설계에 참여한 대형 공원이 조성된다. 단지 중앙으로는 가로폭 약 70m, 세로길이 약 500m 규모의 대형 중앙공원이, 남쪽으로는 사화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두 공원을 합치면 서울 여의도공원 면적의 약 1.3배에 달해 입주민들은 향후 단지 내에서 산책 등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사화공원은 공원 내 김종영미술관, 야외조각공원, 병영체험장, 진입광장, 체험 도섭지, DMZ 파크 등이 계획돼 있고 구 39사단의 역사성 등을 반영한 자연 친화형 역사, 문화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근린생활시설 주차장을 제외한 주차장 지하화로 차없는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유니시티 개발부지 내에 함께 조성되는 유니시티 어반브릭스와 함께 공급될 예정으로, 견본주택은 창원시 의창구 중동 317번지에 위치하며, 10월 중 개관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