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심사위원, 필리핀 오디션 프로그램 이틀 연속 시청률 1위

입력 2016-09-13 11:09


산다라박이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인 필리핀 오디션 프로그램이 이틀 연속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일으키고 있다.

ABS-CBN ‘La Banda Pinoy Boyband Superstar(이하 La Banda)’로 12년만에 필리핀 방송에 출연하게 된 산다라박은 현지 유명 연예인 Vice Ganda, Yeng Constantino와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산다라박은 자신의 SNS에 ‘La Banda’의 시청률을 공개하며 “여러분들의 성원에 큰 감사를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9월 10일 첫 방송을 탄 ‘La Banda’는 시청률 34.4%를 기록하며 경쟁프로그램과는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연이어 9월 11일 방송된 2회 시청률도 36.4%로 상승하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La Banda’는 지난해 말 미국에서 방영된 동명의 오디션 프로그램의 필리핀 버전이다.

이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필리핀 방송사 ABS-CBN은 필리핀 최대 방송국 중 하나로, 산다라박이 국내 데뷔 전 활동을 펼쳤던 곳이라 더욱 의미가 각별하다. 산다라박은 지난 2004년 ‘스타 서클 퀘스트’라는 신인 발굴 프로그램에서 외국인임에도 최종 2등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오디션 스타로 자신을 발굴한 방송국에 12년만에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여하게 된 산다라가 과연 앞으로도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산다라박은 지난 주말 방송된 KBS2 ‘배틀트립’에서 친구인 모델 강승현과 함께 필리핀 ‘다라투어’를 떠나 다양한 현지 문화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