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지진 관련 대응체제 돌입

입력 2016-09-13 10:10
수정 2016-09-13 10:33
미래창조과학부가 경주 일대 지진발생과 관련해 대응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미래부는 기획조정실장을 반장으로 한 '정보통신망 및 원자력 관련시설 비상점검 대책반'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 11개 통신 관련 기관,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3개 원자력 관련 기관 등에 시설 점검 철저 등을 통보 조치했다"며 "시설물 이상 발생 여부 등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래부는 지진 발생 직후 재난방송온라인시스템을 통해 주요 방송사와 164개 방송사업자에게 지진 발생 사항을 즉시 통보하고 통신지연 등의 장애 상황을 바로 점검했습니다.

또 발생장소에 인접한 포항방사광가속기, 양성자가속기 등 원자력 관련 시설에는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으며 기관별로 시설물에 대한 정밀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