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급물량 축소 방침에 따라 강남권 중소형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두산건설이 서울 송파구 오금동 일대에 선보인 '송파 두산위브' 1순위 청약에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조기 완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8일(목) 1순위 청약을 받은 송파 두산위브 청약결과 23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103명이 몰리면서 평균 22.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와 84㎡ 두 개 주택형이 공급됐으며 모두 당해지역에서 마감됐다.
주택형별로 경쟁률을 살펴보면 전용면적 84㎡의 경우 46가구 모집에 1292명이 몰리면서 28.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용면적 59㎡ 역시 185가구 모집에 3811명이 청약 접수를 해 평균 2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59㎡의 경우 서울 강남권 공급되는 소형아파트임에도 4-Bay 판상형 구조 설계에 분양가도 5억원대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던 것이 강점으로 작용했고, 전용면적 84도 4-Bay 판상형의 설계에 풍부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분양관계자는 "서울 중소형 아파트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4-Bay 판상형 설계에 대한 반응이 좋았고, 성내천 조망권 확보, 합리적인 분양가 등이 좋은 청약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모델하우스 내방객들이 대부분이 상담을 받고 돌아갔을 정도로 청약에 대한 의지가 높았던 만큼 청약자의 상당수가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파 두산위브는 지하 2층~지상 28층, 2개동이며, 전용면적 59~84㎡ 총 269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 215가구 △84㎡ 54가구 등으로 강남권 내 희소성 높은 전용면적 59㎡가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단지가 자연생태하천으로 조성된 성내천과 마주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조망권까지 확보하고 있으며, 지하철 5호선 개롱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또한 반경 500m 내 개롱초, 거여초, 영풍초, 오주중, 보인중, 보인고(자사고) 등의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당첨자는 21일(수)에 발표하고, 계약기간은 27일(화)~29일(목)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9년 2월말 예정이고,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 661번지에 마련돼 있다.
국승한 팀장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