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배우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12일 오후 진행된 영화 '매그니피센트7' 언론시사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에단 호크에 대해 "극 중 서로 떼놓을 수 없는 캐릭터였다. 촬영장 밖에서도 친해질 수밖에 없었다. 에단 호크도 현장에 가족들이 많이 왔다. 서로의 가족들끼리도 친해졌다. 에단 호크와 촬영이 없는 날 함께 술을 마시기도 했다"며 친분을 언급했다.
이어 "굉장히 문학적이더라. 자신의 세 번째 저서의 초판을 내게 선물해줬다. 지금도 그 당시가 떠오른다. 내가 팬이었던 배우와 친구가 됐다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에단 호크 외에도 '지.아이.조2' '레드:더 레전드' 등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브루스 윌리스와도 친분이 있다. 특히 이병헌은 브루스 윌리스의 집에서 열린 홈파티에 초대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한 방송에서 "캐서린 제타 존스, 존 말코비치, 케빈 코스트너, 크리스 파인 등이 왔다. 함께 식사도 하고 와인도 마시고 그랬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 외에도 조지 클루니, 안젤리나 졸리, 헬렌 미렌 등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