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늘 이사회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경영자로서의 역량과 자질을 충분히 보였다"며 "이재용 부회장이 이사회 일원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시기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다음달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되면 그날부터 등기이사 직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에 따라 현재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은 이사직을 사임할 예정이며,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5명의 현체제는 유지된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