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라인 11]
- 앵커 :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 소장
- 출연 :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9월 FOMC를 앞두고 연준 인사들이 연일 강경발언을 쏟아냈다.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는 현재 발표된 경제지표를 고려했을 때 금리인상이 타당하다고 주장했으며, 금리인상 시기를 지연시킬수록 부동산 등 일부 자산시장이 과열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타룰루 연준 인사 또한 연내 금리인상 단행을 주장하면서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9월 금리인상 확률이 24%까지 상승했으며 12월 금리인상 확률도 54.9%까지 상승했다.
지난 7일 발표된 채용 및 해고보고서(JOLTs)가 발표된 후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쏟아져 나오면서 지난 주 금요일 국내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인건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구직건수는 구인건수를 크게 하회했다. 즉, 사람을 채용할 의사가 있으나 정작 채용이 이루어지지 않아 빈 일자리가 많은 상황인 것이다. 이 결과 임금인상에 따른 인플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의 가장 큰 요인은 기업들이 고학력자만 선호하기 때문이다. 고졸 이하의 학력 소지자들이 전체 경제활동 참가자 중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반면 대졸자의 경제활동 참가자 비중은 고공행진 중이다. 즉 노동시장에서의 저학력자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인플레 우려 속에 시장의 조정 가능성은 부각될 것이며 FOMC 이전까지 기간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과 부동산 버블에 대한 우려가 금리인상의 원인인 만큼 시장 조정은 FOMC에서 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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