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만성질환 위험요인이 있는 1,000명에게 스마트폰으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을 9월 12일부터 전국 10개 시군구의 보건소에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정보통신기술과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활용해 모바일 앱과 스마트폰을 연동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해 주는 사업입니다.
환자는 아니지만 건강검진 결과 혈압과 혈당이 높거나, 복부 비만 등으로 만성질환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서비스 대상입니다.
복지부는 지난 5월 전국 229개 시군구의 보건소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통해 시범사업 보건소 10곳을 공모하면서 사업을 본격 시작했습니다.
복지부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범사업 기획과 운영, 평가를 담당하는 시범사업 추진위원회를 3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사업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모바일 헬스케어는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으나, 어떻게 건강관리를 해야 할지 도움을 받지 못했던 사람과 혼자서 운동, 식이요법, 금연 등 건강생활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지 못했던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