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박소담, 빈 관객석 가리키는 중? "관객 사랑도 만점"

입력 2016-09-09 21:46


'클로저'로 연극 무대에 선 박소담이 관객들을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박소담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일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어제도 극장에서 하루종일, 오늘도 극장에서 만나요 우리! #클로저 #앨리스 #앨리스아이어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소담은 연극 '클로저' 공연장의 무대 관객석을 가리키며 귀여운 미소를 짓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박소담은 '오늘도 만나요'라는 말로 당일 공연장을 찾을 관객들에게 애정을 물씬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박소담은 연극 '클로저'에서 스트립 댄서 앨리스 역으로 분했다. 박소담은 "파란만장한 앨리스의 삶을 표현하기 위해 말투나 손짓을 세세하게 신경 썼다"며 "날카롭고 솔직한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클로저'는 영국의 극작가 패트릭 마버의 두 번째 희곡으로, 초연 이후 유럽과 일본, 호주 등 전 세계 50여 개국 100여개 도시, 30여개 언어로 번역돼 지금껏 널리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초연된 '클로저'의 이번 공연은 노덕 연출 휘하 박소담(앨리스 역), 이동하(댄 역), 배성우(래리 역)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