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는 길’ 최여진-장희진, 존재감 있는 그녀들의 히스토리

입력 2016-09-09 11:11


KBS2 새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이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공항가는 길’은 김철규 감독-이숙연 작가 등 감성 멜로의 장인들이 손을 잡은 드라마인 만큼, 올 가을 안방극장에 섬세한 멜로 감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감성 멜로 드라마 ‘공항가는 길’의 몰입도와 깊이를 더해줄 캐스팅 라인업 역시 특별하다. 김하늘(최수아 역), 이상윤(서도우 역), 신성록(박진석 역), 최여진(송미진 역), 장희진(김혜원 역) 등 출연배우들 모두 안정적인 연기력, 존재감을 지닌 ‘믿고 보는’ 배우들인 것. 앞서 공개된 김하늘, 이상윤, 신성록의 촬영 스틸은 작품의 색깔과 배우의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9일 ‘공항가는 길’ 제작진이 두 여배우 최여진-장희진의 촬영 스틸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느낌과 매력은 전혀 다르지만, 뚜렷한 존재감과 연기력만큼은 똑같은 그녀들의 히스토리를 살펴보자.

먼저 최여진은 경력 12년차 승무원 송미진으로 분한다. 극 중 최수아와 입사 동기로 뛰어난 책임감과 프로의식을 갖춘 그녀이다. 공개된 사진 속 최여진의 모습 역시 뛰어난 능력과 쿨하고도 당당한 매력이 오롯이 담겨 있다. 자타공인 늘씬한 몸매는 물론 딱 떨어지는 단발머리까지, 모든 것이 그야말로 ‘워너비’라는 단어와 일맥상통한다. 극 중 송미진이 품고 있는 이야기는 무엇일지, 워너비 최여진이 보여줄 연기와 존재감은 어떨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이어 극중 학예사 김혜원으로 등장하는 장희진의 존재감 역시 눈을 뗄 수 없다. 사진 속 장희진은 단아함과 청초함이 공존하는 매력, 섬세한 감정선과 고혹적인 분위기 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실제 촬영현장에서도 장희진의 표현력에 대한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는 전언. 최근 다양한 작품을 통해 나날이 성장한 연기력을 자랑한 장희진. 어느덧 ‘믿고 보는’ 배우가 된 장희진이 ‘공항가는 길’에서 보여줄 날갯짓이 기대된다.

한편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이다. ‘봄날은 간다’ 등 충무로에서 신선한 멜로로 각광받아온 이숙연 작가와, ‘황진이’, ‘응급남녀’ 등 감성 연출로 이름난 김철규 감독의 조합이 드라마를 향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멜로가 허락한 최고의 감성을 보여줄 드라마 ‘공항가는 길’은 오는 2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