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시청률] '질투의 화신' 주춤, '더블유' 상승… 종영 '함틋'은 유종의 미

입력 2016-09-09 09:26
수정 2016-09-09 09:26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의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더블유(W)', '함부로 애틋하게' 시청률은 소폭 상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SBS '질투의 화신'의 시청률은 9.2%로 동시간대 수목드라마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지난 방송분 보다 0.7% 하락한 수치다. 반면 주춤했던 MBC '더블유(W)'는 종영을 앞두고 소폭 상승한 11.3%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마지막회가 방송된 KBS '함부로 애틋하게'는 8.4%를 기록, 시청률 상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질투의 화신'은 여전히 표나리(공효진)와 이화신(조정석)의 티격태격 병실 동거는 이어졌다. 특히 고정원(고경표)의 호감 표현이 짙어지는 가운데 표나리, 이화신의 묘한 기류가 조성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더블유(W)'는 강철(이종석), 김의성(오성무)은 1년을 웹툰 '더블유(W)'에 갇혔고, 오연주(한효주)와 극적으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웹툰의 마지막회를 맞아 새드, 해피엔딩 사이에서 피할 수 없는 선택을 남겨둬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새드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신준영(김우빈)은 노을(수지)의 어깨에 기댄 채 죽음을 맞이했고, 이후 정의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노을의 모습이 가슴 먹먹하게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