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생후 100일 된 남아 중태…20대 부모 긴급체포

입력 2016-09-08 22:06
생후 100일가량 된 남아가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찰,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9분께 광주 남구 사동에서 생후 3개월 보름 된 남자아이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아이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 깨어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아이의 몸에서 학대를 당한 흔적을 발견해 경찰 등 관계기관에 신고했다.

경찰은 20대인 부모를 긴급체포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