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제11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한류 드라마 주제가상’ 수상

입력 2016-09-08 22:05


가수 거미가 제11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한류 드라마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8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거미가 오늘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11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2016)에서 ‘한류 드라마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거미는 지난 4월 종영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OST인 ‘You Are My Everything(유 어 마이 에브리싱)’을 통해 국내를 넘어 전세계 리스너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거미는 올해 초 뜨거운 인기몰이로 한류드라마의 위상을 높인 ‘태양의 후예’의 메인 테마 곡 ‘You Are My Everything’으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애잔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두 주인공인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애틋함을 배가시킨 것. 이에, 장기간 국내 음원 차트 점령 및 아이튠즈 차트를 석권하는 등 글로벌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아 ‘OST 퀸’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날 ‘한류 드라마 주제가상’을 수상한 거미는 “제 음악을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 좋은 곡 써 주신 음악 감독님께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다. ‘태양의 후예’라는 훌륭한 작품의 OST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앞으로도 배우분들의 감정 전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노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금 방송되고 있는 ‘구르미 그린 달빛’과 OST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송송(송중기-송혜교) 커플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거미는 현재 방영 중인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구르미 그린 달빛’ 음원을 공개하며 애절한 보이스의 향연으로 또 한 번 대세 드라마와의 역대급 콜라보를 선보이며 그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