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중국일본 등 국내외 기업유치 탄력…대형개발 호재

입력 2016-09-08 16:08
충남 당진시에 들어서는 평택·당진항은 국책사업 개발로 주변지역이 잠재적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 중 한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수도권 화물의 분산처리 및 대중국의 화물을 처리하기 위해 3대 국책사업으로 선정돼 중점개발 중 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충남 당진은 송산산업단지, 송산제2산업단지, 아산국가산업단지, 석문국가산업단지 등 대형 산업단지 개발로 많은 기업들이 입주하거나 입주할 계획이다.

그동안 현대 제철이 입주하면서 철강 업체들의 입주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 들어서는 국내기업은 물론 중국, 일본 등 외국기업들의 반도체 및 IT등 다양한 업종들이 유치돼 앞으로 입주를 앞두고 있다.

평택·당진항은 중국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중국기업들이 당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 국영기업인 랴오디 그룹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밖에 중국의 많은 기업들이 당진에 투자하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효과로 인구도 급증하며 수년간 연속 도내 인구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아파트 분양에도 순풍이 불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택지개발과 아파트가 필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인구 증가와 더불어 고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당진시가 많은 기업과 인구가 유입되면서 2030년까지 시인구가 50만이 될 것으로 보고 당진시내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개발을 통해 기존도시를 확장시켜 중심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최근 이렇다보니 당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관심을 보이는 곳은 중심도시로 발전될 전망인 당진시내의 외곽지역들이다.

현재 당진시 동쪽으로 수청동, 원당동, 대덕동은 택지개발이 구체화돼 진행되고 있으며 서쪽은 채운동지역에 군부대가 있어 낙후돼 있으나 2018년까지 이전하기로 확정되면서 군부대용지를 포함 채운동을 중심으로 문화시설, 호텔, 택지개발 등 개발계획이 예정돼 있다.

이에 해당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이미 개발이 이뤄진 주변지역의 경우 시세가 어느 정도 형성이 돼있어서 우두동, 채운동 등 도시지역 내 자연녹지 전답 임야의 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승한팀장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