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3] 이시각 외신헤드라인

입력 2016-09-08 15:55
수정 2016-09-08 15:44
[증시라인13/0908목/이시각외신/]
김민희 / 외신캐스터

지금 이 시각 나온 주요 외신들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일본의 2분기 국내총생산이 지난 분기보다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켓워치는 이번 GDP 확정치가 전망치와 예비치를 모두 웃돌았다며, 이렇게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두 분기 연속 오른 것은 지난 일 년 동안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같은 시간 발표된 일본의 7월 경상수지는 저유가와 해외 투자 소득에 힘입어 25개월째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중국의 무역수지도 발표됐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달러화 기준으로 1.5% 오르면서 2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습니다. 중국 경제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수출지표는 2.8% 줄었지만 예상보다 작은 감소폭을 나타냈습니다. 외신들은 중국의 생산과 투자, 소비활동 등 성장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는 평가를 전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대다수 경제학자들은 마이너스 금리로 저축은 늘어나고 기업투자가 줄어들고 있다며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오히려 경제가 호전되고 있다며, 특히 마이너스 금리가 처음 도입된 2014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유로존의 일자리 수가 750만명 증가해, 비슷한 인구 수를 가진 미국보다 더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아직 유로존의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고 성장 또한 부족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부분의 대형 석유거래업자들은 원유시장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마켓에 따르면 유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던 2014년부터 원유탐사 투자비용이 수천억 달러 줄어들면서 석유와 천연가스 회사들은 35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줄였습니다. 한편 이번 주 진행됐던 아시아-태평양 석유회의 APPEC에서는 고위 석유거래업자들 15명 중 단 한 명만이 유가가 앞으로 12달간 배럴에 40~60달러선에 머물 것이라며, 최대 55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외신이었습니다.


양경식 ks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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