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오는 23일 성과연봉제 도입 저지 총파업 돌입

입력 2016-09-07 18:06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오는 23일 총파업에 돌입, 성과연봉제 도입을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7일 서울 중구 금융노조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9월 23일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현장 조합원 총회'를 열어 성과연봉제 반대 결의를 다진 뒤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노조는 23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1차 총파업을 벌여 성과연봉제 저지, 관치금융 철폐,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총파업에 조합원 약 9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금융노조는 "총파업일 하루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하니 고객님의 양해와 예방을 부탁드린다"라는 대고객 안내문을 소속 34개 사업장에 일제히 배포했습니다.

금융노조는 23일 총파업 뒤 10월 말까지 쟁의행위를 이어가며 금융산별교섭 재개를 요구할 방침이며, 이후에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1월 2차 총파업, 12월 3차 총파업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노조와의 합의 없이 이사회 의결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금융공기업에 대한 가처분소송도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