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베트남에 2억달러 투자…대형마트 등 출점 확대

입력 2016-09-08 06:00


이마트(대표 이갑수)가 베트남에 2억달러를 투자합니다.

대형마트를 포함한 슈퍼마켓 등 다양한 채널 출점을 통해 베트남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마트는 오는 9일 베트남 호찌민시와 '호찌민시내 투자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이번 MOU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호찌민시내에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슈퍼마켓 등 다양한 형태의 상업시설 등에 총 2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 이마트는 베트남과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를 위해 베트남에서 생산된 의류, 장난감 등 비식품 중심의 수입 품목을 과일, 수산물 등 식품류까지 확대해 현재 2억달러 규모의 수입액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이마트 베트남 1호점인 고밥점을 오픈했습니다.

김성영 이마트 신사업본부장은 "이번 MOU 통해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시내에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 다양한 형태의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호찌민시를 교두보로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