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국 축구 중계, 혼다 각오 "징크스 무섭지만"

입력 2016-09-06 20:35
수정 2016-09-06 20:36
일본 태국 축구 중계 (사진=스포티비 캡처)
일본대표팀이 태국전에 사활을 걸었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대표팀은 6일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 방콕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B조 2차전을 치른다.

일본-태국 상대전적은 17전 13승 3무 1패(43골 11실점)로 일본이 월등히 앞서 있다

그러나 일본의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다. 1차전에서 UAE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유럽파의 부진과 세대교체 실패로 위기감에 휩싸였다.

태국전을 앞둔 '일본 에이스' 혼다 게이스케(30·AC 밀란)는 필승을 선언했다.

혼다는 5일 일본 일간지 '스포니치 아넥스'와의 인터뷰에서 "위기감은 분명히 있다. (징크스를) 깨긴 어렵겠지만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겠다"면서 "태국 경기 영상을 보면서 공수에서 몇 가지 비책을 준비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1998 프랑스월드컵부터 개편된 아시아최종예선에서 1차전 패배팀은 단 한 번도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18개국의 첫 경기 성적은 13승 5무 0패였다. 혼다가 위기의 일본축구 구세주로 떠오를 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일본 태국전은 JTBC3 폭스 스포츠 채널에서 7일 새벽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