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초가을 늦더위가 여전한 가운데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적으로 최고 27∼32도까지 올라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현재(오전 8시 기준) 전국 각 지역별 기온은 서울 22.3도, 춘천 21.2도, 강릉 20.3도, 대전 22.3도, 청주 22도, 대구 23.9도, 광주 22.6도, 전주 22.1도, 부산 25.9도, 제주 24.4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 예보등급은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북은 오전에,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최근 이어진 늦더위는 추석명절 연휴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6일부터 16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13∼22도·최고 24∼2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낮 최고기온은 6∼7일 29도, 8일 27도, 9∼11일 28도, 12일 29도, 13∼15일 28도, 16일 27도 등으로 예보돼 있다.
동풍의 영향으로 9일과 11∼12일에는 강원 영동에 비가 오겠으나, 추석연휴 전날인 13일부터 16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돼 있지 않아 귀성과 귀경에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목요일인 8일 2도가량 떨어지기는 하겠지만 추석연휴까지 한낮에는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