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아침 7]
데이터로 보는 증시
출연 : 박세진 유안타증권 과장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8월 미국의 고용지표는 전통적으로 오류가 많고, 이러한 오류는 빠른시일 내에 수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달러인덱스의 급반등과 9월 금리인상 가능성 후퇴가 진행되지 않았다. 때문에 시장은 수정될 수 있는 8월 고용지표에 대해 여전히 경계감을 갖고 있다. 방향성을 탐색하려 했던 외국인 자금은 지난 금요일 시장의 분위기를 확인한 후 이머징 마켓으로 다시 순유입되기 시작했다. 국내에도 마찬가지로 외국인 자금이 순유입 되었다. 그동안 금리인상을 염두에 두고 움직이던 업종들의 움직임이 전일에도 하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의 방향성에 대해 안도랠리 혹은 경계감 지속으로 해석할 수 없다.
외국인의 패시브 자금이 몰려 들어올 때 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시총상위 업종들 시장주도는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노트7에 대한 리콜 결정 후 주가가 안정을 찾았으며, 이는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까지 견인하면서 시총상위 업종의 랠리 분위기를 지속하고 있다. 전일 폐막한 G20 정상회의에서 중국이 전경분리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중국관련 소비재 업종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기존의 센티가 재확인되는 과정이 객관적인 지표의 방향성을 제한시킬 수 없기 때문에 저가 매수의 기회는 아직까지 유효하다.
현재 경기민감 업종 및 대형 수출 업종에서 순환매가 계속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G2 중심의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계속적으로 재개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소재와 산업재 업종에 저PBR이 지속되고 있으며, 업종 턴어라운드의 모멘텀을 가장 강하게 받을 수 있는 건설과 은행 업종도 순매수 유입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같은 부분들은 금리인상이 진행됐을 때, 금리인상이라는 정책적 변경이 발생했을 때 경기의 회복을 기반으로 턴어라운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시장에서 금리인상을 더 이상 큰 악재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의 투자 전략
이슈 관련 시장의 경계감은 여전하기 때문에 각국의 정책방향성 확인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경기민감 업종 내 1등주에 대한 투자가 유효할 것이며 낙폭과대 개별종목들에 대한 단기 매매 전략도 유효하다.
김동국
d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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