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환, 강호동과 유도 대격돌..."사람의 힘이 아니다!"

입력 2016-09-05 17:37


6일 방송될 화요일 밤의 짜릿한 명승부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과 강렬한 카리스마 배우 신승환이 힘과 힘의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우리동네 유도부’와 연예계 유도 고수 ‘연예가 유도부’의 유도 대결이 펼쳐졌다. 카리스마 넘치는 강한 인상과 다부진 체격을 겸비한 배우 신승환은 삭발한 머리에 “호동 형님 타도”라고 적힌 빨간 띠를 두르고 비장한 표정으로 나타났고, 이를 본 강호동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신승환은 “어릴 때부터 체격과 운동신경이 좋았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유도를 배운 경험이 있고 씨름선수를 권유 받기도 했다. 또한 요즘은 택견과 비슷한 무술인 정도술을 연마하고 있다”고 밝혀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을 대적할 만한 상대로 손색이 없음을 증명했다. 이에 강호동은 팀원들에게 “경기에서 지더라도 원망하지 말아 달라”며 걱정 어린 심경을 드러냈다.

본격적으로 펼쳐진 두 사람의 대결은 한 치의 우위도 가릴 수 없는 엄청난 힘과 힘의 승부였다. 강호동은 종전의 약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씨름선수 시절 다져진 무게중심과 뛰어난 발기술을 내세워 신승환을 압박했고, 이에 신승환은 꾸준한 운동으로 단련된 체력과 타고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강호동에게 반격을 가했다. 이들의 경기를 지켜보던 양 팀 선수들은 “마치 소싸움을 보는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한 편, 혼신을 다한 경기가 끝난 후 신승환은 “강호동 형님의 힘은 사람의 힘이 아니다”며 기진맥진해 두 사람의 경기가 얼마나 치열했는지 짐작케 했다.

강호동이 신승환을 상대로 천하장사의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는 6일 밤 11시 10분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