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키르기즈공화국과 전자주민카드 공급 계약

입력 2016-09-05 16:54


한국조폐공사가 5일 키르기즈공화국과 전자주민카드 공급 및 발급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폐공사가 국가 신분증 시스템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공사는 키르기즈공화국 전자주민카드 190만장과 카드 신청·발급 시스템을 지원하게 된다.

전자주민카드는 첨단 PC(폴리카보네이트) 소재에 레이저 방식으로 발급되며, 접촉 및 비접촉 기능을 모두 수행하는 칩이 탑재돼 보안성과 기능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김화동 공사 사장은 "전자주민카드에는 홀로그램, 색 변환 잉크, 미세문자, UV잉크 등 은행권에 적용되는 높은 수준의 위변조 방지기술을 적용됐다"며 "신용사회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전통 화폐사업 감소를 극복하고 명실공히 세계 속의 조폐·보안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