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연합의 힘?" 카이 크리스탈 CCTV 유포자 찾아내… "죄송합니다"

입력 2016-09-05 14:17
수정 2016-09-05 15:30


카이와 크리스탈의 방탈출 카페 데이트 모습이 온라인을 달군 가운데 유포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공개 사과문을 올려 눈길을 끈다.

'엑소' 카이와 '에프엑스' 크리스탈의 데이트 사진은 지난달 29일 온라인상에 유출됐다.

카이와 크리스탈이 한 방탈출게임 카페를 찾았을 당시 카페 CCTV에 찍힌 이 유출 사진에는 여느 커플들과 같이 평범한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팬들은 카이와 크리스탈의 사진을 내부 직원이 유포한 것으로 추정했다. 방탈출게임의 특성상 직원이 CCTV로 지켜보며 힌트를 제공하기 때문.

결국 카이팬연합은 1차적 유포자를 만나 사과문 게재를 요구했고, 유포자는 트위터를 통해 "불법적으로 카이의 사생활이 담긴 캡처를 유출해 팬 분들께 사과드린다"는 글과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처벌을 피하기 위한 사과문일 뿐"이라며, 오직 사과의 대상이 '카이의 팬'임을 지적했다.

특히 "엄한 처벌을 원한다", "연예인이니까 발견되는 것. 일반인들이 유포됐다면 끔찍한 일이다", "겁나면 죗값을 받아야 다시는 이런 짓 안한다", "연예인도 사람이다"라는 등의 사생활 유포에 대해 강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엑소' 카이와 '에프엑스' 크리스탈은 지난 4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