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강하늘, 이지은 구하기 위해 왈패들과 맞섰다

입력 2016-09-05 07:55


‘달의 연인’ 강하늘이 말을 탄 ‘구세주 황자님’으로 변신한다. 왈패들에게 둘러싸인 이지은을 구하기 위해 강렬한 눈빛을 뿜어내고 있어 그가 위기에서 그녀를 구할 수 있을 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 측은 5일 밤 4회 방송에 앞서 숲 속에서 8황자 왕욱(강하늘 분)이 위기에 빠진 해수(이지은 분)를 발견하고 왈패들과 대치하는 모습이 담긴 일촉즉발의 현장을 공개했다.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이 써 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

앞선 3회까지 8황자 왕욱은 고려로 타임슬립 해 혼란을 겪는 해수에게 손길을 내미는 한편, 하루아침에 달라진 해수에게 조금씩 눈길이 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위기에 봉착한 해수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릎 쓰는 왕욱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은 오늘 방송되는 4회 중 왈패들로 인해 위기에 처한 14황자 왕정(지수 분)을 구하기 위해 해수가 주변에 있는 나뭇가지를 들고 함께 대항하는 모습이 담긴 것.

두 사람이 자신들보다 훨씬 많은 수의 왈패들로 인해 목숨의 위협을 받는 순간, 8황자 왕욱이 말을 타고 달려와 위기의 순간을 탈출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스틸 속 말을 탄 8황자 왕욱은 선한 눈매와 온화한 성품이 깃든 말 그대로 동화 속에 나올 법한 ‘황자님’ 이미지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또한 말에서 내려온 그는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혀 있어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데, 해수와 왕정을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강렬한 눈빛을 뿜어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 동안 부드러움과 온화한 매력, ‘멜로 눈빛’으로 여심을 강탈해 온 8황자 왕욱은 공개된 스틸 속 사건을 비롯해 4회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로 인해 자신의 내면의 욕망을 들여다보는 계기를 갖게 된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8황자 왕욱 역을 맡은 강하늘의 스틸을 본 네티즌은 “우리 8황자님 본격적으로 은혜로운 움직임 보여주시나요~ 말 탄 황자님 중 최고~”, “지금껏 과는 다른 눈빛일세~ 완전 기대된다~ 강스카이~”, “강하늘 멜로 눈빛도 최고인데 강렬 눈빛도 넘나 좋은 듯~”, “우리 8황자님 저도 구해주세요!” 등 큰 호응을 보냈다.

과연 8황자 왕욱이 해수를 구해낼 수 있을지, 그가 이 사건으로 인해 어떤 심경의 변화를 맞이하게 될 지는 5일 방송되는 ‘달의 연인’ 4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