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곰내터널에서 유치원생을 태운 버스가 옆으로 넘어지는 아찔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전 11시께 부산 기장군 정관읍 곰내터널 안에서 모 유치원 버스가 오른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유치원생 21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3명은 머리를 다쳤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기장군 정관면 쪽으로 가던 버스에는 운전기사와 인솔교사 1명, 유치원생 21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바퀴가 터널 가장자리에 있는 턱에 부딪혀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