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가전사업 수장인 윤부근 사장이 유럽 등 고급 가전시장 공략을 위한 추가 M&A에 나설 뜻을 밝혔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가전박람회 'IFA 2016'에서 윤 사장은 "유럽 현지 가전업체들과 다양한 차원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인수합병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 주택 내장형 주방가전업체인 '데이코'를 사들이는 등 고급 가전시장 공략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사장은 "지난 10년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TV 사업에서 세계 1위를 지켜왔다"며 "이제 '퀀텀닷'으로 미래 TV 역사를 새롭게 이끌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또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사업 현황에 대해 "생활가전 부분에서는 제조분야에 많은 활용을 준비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제대로 생산하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