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중학교 건립

입력 2016-09-02 09:20


기아자동차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빈곤층 교육을 위한 중학교를 건립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관과 지역에서 1일(현지시간) 와까요 할라케 오로모존 주지사, 최창묵 기아차 CSR경영팀장, 이기민 밀알복지재단 사무처장을 비롯해 현지 주민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중등학교 완공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해 그들 삶의‘빨간 불’을 ‘녹색 불(Green Light)’로 바꾸겠다는 취지로 2012년부터 시작한 기아차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입니다.

이번에 에티오피아에 중등학교를 완공함에 따라 기아차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5번째 중등학교를 건립하게 됐습니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약 400km 떨어진 관과지역은 열악한 교육환경과 인근지역 대비 경제적 수준이 낮은 지역으로 기반시설과 산업이 없어 지역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빈곤지역입니다.

기아차는 관과지역에 중등학교를 건립하는 한편, 이동의 제약으로 통학이 불편한 학생을 위한 스쿨버스 1대와 지역 주민을 위한 봉고트럭 1대를 지원하고, 5년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궁극적으로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전세계 모든 인류가 한 가족이라는 이념 아래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기아차의 노력”이라며 “향후 아프리카 대륙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그린라이트 프로젝트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