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아침 7] 조정 · 단기급락장 대응, 종목간소화

입력 2016-09-02 09:00

[투자의 아침 7]

데이터로 보는 증시
출연 : 박병창 교보증권 광화문지점장

현재 전세계 시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에 따라 향후 시장방향을 결정하려는 관망분위기가 짙어 조정을 보이고 있다. 최근 아시아 시장은 이머징 국가로 유입되었던 자금이 다소 이탈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의 금리결정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기 때문에 추세적인 이탈로 해석하기 보다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환율과 채권은 밴드 내에서 변동성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주식시장 전체가 밴드 내에서 등락을 보이면서 시장이 움직이고 있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국내시장도 글로벌 시장의 관망 및 조정 분위기에 연동되고 있지만 등락 폭이 상대적으로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8월부터 삼성전자에 대해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 배터리 관련 악재가 발생하면서 삼성전자의 하락폭이 증대되어 지수하락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장도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시장 전반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대형주를 매수하는 흐름이 나타나야지만 시장은 상승 움직임을 보일 것이며 삼성전자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생긴다. 코스피는 상승추세 속에서 조정을 보이고 있는 반면 코스닥은 하단으로 내려가고 있다. 하지만 전일 코스닥 장 막판에 반도체 대표 종목들이 급등하면서 시장은 단기급락 이후 반등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발표된 국내의 8월 수출데이터를 살펴 보면 중국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출은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과 유로에 신규시장 증가 폭이 매우 컸다. 화장품 업종은 79.9% 상승했으며 의약품 46.3%, 농수산식품 21.5%, SSD 37.3% 증가했다. 발표와 동시에 전일 화장품 업종이 재상승하면서 저점을 확인했으니 지금부터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갤노트7의 배터리 사고로 인해 갭하락했으며 삼성SDI가 동반 급락했다. 반면 삼성카드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발표하면서 삼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오늘의 투자 전략
조정과 단기급락장을 고려해 종목 간소화, 현금 유지, 강세 업종 및 종목으로의 교체 등의 대응이 필요하다.

*관심종목 - 반도체 관련주
→ 이녹스 · 테스 · 유진테크
→ 에스앤에스텍 · 이엔에프테크



김동국
d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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