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세종시 분양 흥행 '이번엔 내 차례!'

입력 2016-09-01 18:11
8월 25일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세종시 신규 분양 열기는 멈추질 않는다.

지난달 26일 문을 연 세종 지웰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3일 간 2만3천 명이 방문해 또 한 번 분양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청약 조건 완화에 따른 광역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시 분양 열기를 이을 9월 신규 분양 시장의 주인공은 어딜까?



그동안 분양 불패신화를 이어온 세종시 분양시장에 동양건설산업이 이달 중 견본주택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종 파라곤 분양에 나선다.

이번에 분양하는 세종 파라곤은 세종시 1-1생활권 L1 블록에 조성되는 최저 6층에서 최고 18층, 19개동 총 998가구로 △전용 59㎡타입 270가구 △전용 64㎡타입 16가구 △전용 84㎡타입 414가구 △전용 105㎡타입 294가구 △전용 125㎡타입 4가구 등 소형 평형부터 중대형 평형까지 다양하다.

지역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유럽풍 프리미엄 아파트로 타운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등으로 결합된 복합단지 구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반형 아파트 764 가구를 비롯해, 84㎡T 타입의 타운하우스 겸 테라스하우스 107가구, 전용 59㎡B 타입 테라스하우스 16가구, 전용 105㎡ 타입 테라스형 포켓정원 107가구, 전용 125㎡ 타입 최고급 펜트하우스 4가구로 구성됐다.

세종시는 지난해 3월 3-2생활권 L2블록에 제일풍경채를 시작으로 18개월째 미분양 제로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4월 힐스테이트 세종3차와 세종 중흥S-클래스 에듀마크를 시작으로, 5월 LH 펜타힐스, 6월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 세종트리쉐이드(Tree Shade) 등이 완판됐다.

우선공급 대상 거주기간과 거주자 우선 분양분이 축소된 7월에는 105가구를 모집하는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4차에 2만1180명이 몰려 평균 201.71대 1, 최고 2097.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세종시 최고 청약경쟁률을 세우기도 했다.

세종시의 경우 지난 7월부터 아파트 우선공급 대상 거주 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줄고, 거주자 우선 분양도 100%에서 50%로 축소돼 다른 지역 주민들도 청약이 가능하다.

국승한 팀장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