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MTEC(Media Technology Education Center)은 지난 8월 20일(토) '제7회 전국 고교생 게임아이디어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강대학교 MTEC은 학점은행제를 통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서강대학교 총장명의의 학위를 수여하는 교육기관이다.
게임스토리, 게임기획, 게임그래픽, 게임제작 등 총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작년보다 2배가 넘는 학생들이 참여해 모든 분야에서 예년 보다 높은 수준의 작품들이 다수 출품 됐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디트로이트가 인간이 되다’ 팀의 'Swingby'는 행성들을 스윙바이 하는 3D 우주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기술적인 부분을 잘 소화해 낸 게임으로 평가 받았다.
최우수상으로는 수원공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영민 학생의 ‘알까기 전쟁, 경기글로벌통상고등학교 임경섭 학생의 'Ladyrinth'가 수상했다.
제병영 서강대학교 MTEC 원장은 "서강대학교 MTEC은 침체에 빠져있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우수한 게임개발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좋은 교육시스템이 절실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게임개발에 관심이 많은 전국의 고교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공모전의 규모를 확대하고 여러 게임업체들도 후원할 수 있는 행사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