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다음웹툰 컴퍼니' 분사…웹툰 사업영역 확대

입력 2016-09-01 10:13
수정 2016-09-01 10:13


카카오가 웹툰 서비스 플랫폼 '다음웹툰'을 '다음웹툰 컴퍼니'로 독립시키고 웹툰사업 영역 확대에 나섭니다.

'다음웹툰 컴퍼니'는 카카오페이지를 운영하는 카카오의 콘텐츠 비즈니스 회사 '포도트리'의 사내독립기업 형태로 분사됩니다.

다음웹툰 컴퍼니는 독립 이후 웹툰 2차 저작물에 대한 투자와 공동제작, 글로벌 판권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다음웹툰 지적재산권(IP)을 영상과 게임,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카카오페이지에서 검증된 유료화 모델을 도입하고 다양한 광고 모델을 서비스 내에 접목시켜 다음웹툰의 수익성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한편, 2003년 서비스를 시작한 '다음웹툰'은 강풀 등 300여 명의 국내 작가들과 함께 500개 이상의 작품을 게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미생' 등 다음웹툰 작품들이 드라마나 영화, 캐릭터 상품 등 총 280건 이상의 2차 저작물로 개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