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주 전국 매매·전세 0.03%씩 상승

입력 2016-09-01 14:35


이번 주 전국의 아파트 값은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0.03%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수도권은 실수요자의 매매전환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공급부담으로 하락세가 이어진 지방은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전국적으로 0.03%의 매매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시도별 매매가는 부산 0.14%, 서울 0.11%, 제주 0.09%, 강원 0.07%, 인천 0.06%, 경기0.04% 등이 상승했고, 경북과(-0.14%), 울산(-10%), 대구(-0.06%), 충북은(-0.04%) 하락했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북권의 경우 동대문구가 역세권 단지를 선호하는 실수요자로 상승폭 확대됐으나 중랑구와 성북구 등은 상승폭 축소돼 지난주와 같은 0.08%의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강남권은 재건축단지 분양호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동구, 강남구, 양천구, 송파구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지난주와 동일한 0.13%의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전세는 신규공급이 많은 지역의 하락했지만 거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가을이사철 예비수요자가 움직이면서 전체적으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0.03%)를 유지했습니다.

시도별 전세가는 세종 0.26%, 부산 0.15%, 인천 0.10%, 대전 0.06%, 경기 0.05%, 제주는0.05% 상승했고, 경북(-0.10%)과 대구(-0.07%), 울산(-0.04%), 광주(-0.04%) 등은 하락했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북권의 경우 서대문구가 뉴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종로구와 동대문구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주와 같은 0.06%의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강남권은 강남 접근성이 양호한 영등포구, 동작구와 학군이 양호한 양천구 등을 중심으로 가을이사철 선점수요가 발생해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0.02%포인트 확대된 0.03%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