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9월 예정된 글로벌 일정, 연말까지 금융시장 좌우한다.

입력 2016-09-01 07:10
생방송 글로벌 증시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9월 예정된 글로벌 일정, 연말까지 금융시장 좌우한다.

Q > 9월, 시장참여자 '장기간' 여름휴가에서 복귀
9월은 시장참여자들이 장기간 여름휴가에서 복귀하기 때문에 새롭게 포지션이 조정되어 정책적으로도 변화가 크고 많은 사건이 발생한다. 올해는 어느 해 보다 9월에 많은 현안이 산적해 있다.

Q > 호세프 탄핵안 61명 찬성, 대통령직 상실
호세프 탄핵절차는 리우 올림픽이 끝난 직후 재시작 되었으며 61명이 탄핵안에 찬성하면서 대통령직을 상실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메테르 부통령이 대통령으로 승계되었으며 2018년 말까지 임기기간을 가지게 된다. 이번 호세프 탄핵으로 인해 브라질 국채투자자들에게 추가 투자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Q > G20,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 최고단위
-기승을 부리고 있는 보호주의 및 이기주의 방지
-각국의 인위적인 평가절하 움직임 자제
-경기부양책, 금융완화 보다 재정지출 촉구
-사드배치 문제 언급여부 주목

Q > 9월, 거의 모든 국가 중앙은행 회의 열려
-8일, ECB 정책회의 추가 금융완화책 여부
-9일, 한은 금통위 추가 금리인하 여부 주목
-15일, 영란은행 회의 / 20일, 日은행 회의
-20일부터 양일간 FOMC회의

Q > 브렉시트, 당초 예상보다 경기효과 미미
브렉시트는 예상과 달리 오히려 유럽통합을 재점검하는 기회가 되었다. 난민과 테러 등의 문제에 각국이 독자대응권한을 강화했으며 일본과 달리 마이너스 금리제 효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8일에 열리는 유럽중앙은행 회의에서 추가 금융완화 보다 지켜보는 자세가 시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Q > 美 Fed, 경기안정과 출구전략 동시 추구 부담
현재 미국의 고용지표 등에서 개선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성장은 여전히 낮기 때문에 출구전략을 동시에 추구하기에 부담감이 있다. 때문에 20일부터 열리는 9월 FOMC에서 금리와 립서비스 간의 '2X2 매트릭스'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Q > OPEC, 최대 관심사 산유량 감산 합의 여부
현재 OPEC의 산유쿼터는 하루에 3,000만 배럴로 추정되고 있지만 실제 생산량은 약 3,340만 배럴에 육박한다. 그동안 산유량 감축 필요성에도 감산 합의는 거듭 실패해왔으며, 이란과 이라크의 변수도 아직까지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감산 합의는 쉽지 않을 것이다.

Q > 위안화, 준비통화로 국제 영향력·신뢰성 확보
위안화가 작년 11월 편입된 이후 준비통화로서 국제 영향력과 신뢰성을 확보해가고 있다. 또한 무역결제와 외환보유 수요도 의외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위안화 가치는 절상될 가능성이 높다.


양경식
ks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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