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4차 산업혁명 잡아라"...빅데이터 활용 범위 확대

입력 2016-09-01 17:15
수정 2016-09-07 15:35
<앵커>
인공지능 AI와 드론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작은 빅데이터의 활용해서 시작한다는 것은 많은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우리도 빅데이터의 올바른 활용으로 국가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한데요, 그 중심에는 통계청이 있다고 합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첨단 컴퓨터가 사람과 바둑을 두고, 소비자의 투자 성향을 스스로 파악해 금융상품을 권하는 사회.

아주 가깝게는 주문한 책을 드론이 직접 배달하는 4차 산업 혁명이 생활 속으로 다가왔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빅데이터의 올바른 이용과 정확한 통계적 측정입니다.

이미 세계적으로 빅데이터는 국가적인 차원은 물론 지자체 수준에서도 그 이용이 활발합니다.

(인터뷰)모리모토 IBM 아시아태평양 CTO
"(브라질)리우의 통제센터에서 활용할 수 있는 30개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날씨와 교통 등 도시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다면적인 분석을 해서 도시 전체를 총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국가 통계의 중심에 있는 통계청은 체질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매년 두배 가까이 늘어나는 통계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판단입니다.

통계청은 정부 정책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보 수집과 자료 작성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통계 소비자의 눈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제공도 놓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인터뷰)나석권 통계청 통계정책국장
"물가, 고용률 통계나 각 산업별로 다양한 통계가 있다. 그 통계를 잘 공부하다 보면 살아있는 경제 가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빅데이터의 홍수 속에 국가가 필요로 하고 국민들이 원하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통계청의 역할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