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강수정의 비키니 발언이 이틀 연속 온라인을 강타했다.
사이다 강수정은 이 때문에 연예가의 핫이슈로 부상했다.
사이다 강수정이 이처럼 대중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예능·시사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다 방송활동을 접었던 강수정(39) 전 KBS 아나운서가 5년 만에 복귀했기 때문.
강수정은 1일 밤 11시 첫 방송 되는 MBN의 새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청백전-사이다' 진행자를 맡았다.
이와 관련 강수정은 지난 달 3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코미디 청백전-사이다' 제작발표회에서 "임신과 출산 후 5년 만에 돌아왔는데 예전에 같이 활동했던 분들과 같이하게 돼 편안하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빨간불이 들어오는 카메라만 봐야 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저를 찍어주시는 카메라가 있는 게 새로웠다"며 "방송이 너무 많이 발전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수정은 복귀작의 시청률 목표를 호기 있게 제시했다.
그는 "사이다 시청률 목표를 8%로 잡았다"며 "애 엄마의 비키니 보고 싶지 않으실지 모르지만, 목표를 달성하면 비키니를 입겠다.(웃음) 임하룡 선생님은 양말을 벗기로 하고 송은이씨는 같이 비키니 입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근황에 대해서는 "홍콩에 아직 살고 있고 2014년 아들을 출산해서 지난주에 딱 2살이 됐다"며 "너무 귀엽게 잘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다'는 10명의 개그맨이 5대 5로 팀을 짜 코미디 배틀과 입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