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지난해보다 높아졌습니다.
성남시는 31일 공시한 '2015년 재정운용 결과'를 통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각각 63.03%, 77.49%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재정자립도는 8.93%p, 재정자주도는 9.39%p 상승한 수치입니다.
재정자립도는 일반회계 세입 합계 가운데 자체 세입(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차지하는 비율, 재정자주도는 세입 합계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해 집행할 수 있는 자주재원 비율을 의미합니다.
성남시의 지난해 살림 규모는 1년 전에 비해 2,044억원 증가한 3조15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판교종합사회복지관, 성남종합스포츠센터 건립 등 복지사업 추진 영향으로 채무는 지난해와 비슷한 1,18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고 체납액을 줄이는 등 세원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