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컴백하는 그룹 젝스키스를 위해 YG가 노력 중이다.
31일 YG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는 한 매체에 “양현석 대표가 타블로와 퓨쳐바운스가 공동 작곡한 곡을 듣고 젝스키스에 긴급히 녹음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30일 새벽 녹음이 끝났고 오는 9월 10, 11일 열리는 콘서트에서 부를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또 양현석을 비롯해 젝스키스가 신곡을 듣자마자 박수를 치며 마음에 들어했다는 후문이다.
빅뱅의 ‘이프 유’와 블랙핑크의 ‘휘파람’ 작곡에 참여한 퓨쳐바운스와 타블로가 젝스키스 신곡 작곡에 참여했다는 사실에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YG엔터테인먼트는 과거 젝스키스의 20여 곡을 처음부터 다시 작업하고 녹음하는 것은 물론 미국에서 믹싱 작업을 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곧 열릴 젝스키스 콘서트와 신곡 발표는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할 전망.
YG 관계자는 “젝스키스의 과거 반주 음악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방송용 반주로 공연하는 것은 YG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공연장 규모, 환경 등에 따라 울림과 소리 변형이 심하기 때문에 현장 상황에 맞는 사운드를 구현하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아낌없는 지원에 대해 말했다.
한편 젝스키스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9월 10, 11일 단독콘서트를 연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