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이 홈 인테리어·리모델링 브랜드인 홈데이(HOME DAY)를 내일(1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홈데이는 집 인테리어에 관한 것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종합매장으로 첫 매장은 목동에 문을 엽니다.
홈데이는 기존의 대형 인테리어 브랜드 매장들이 자사의 제품 위주로 전시·판매하는 것과는 달리 80여 종류의 국내외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아놓은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매뉴얼을 통한 표준 시공과 최대 2년간 무상 애프터서비스(AS) 제도를 도입해 고객 서비스의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유진기업은 홈데이 전문성과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업계 전문가 영입에 힘쓰는 한편, 지난해 일본 유명 리폼 업체 홈테크(Home Tech)'와 제휴를 통해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첫 번째 매장인 목동점은 연 면적 1,139㎡에 지상 3층 규모로, 오래된 아파트가 많아 인테리어와 리모델링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목동 지역 거주자를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래미콘과 철근 등 기업 간 거래를 중심이었던 유진기업은 이번 홈데이 론칭을 시작으로 소비자 영역까지 확대한 종합건자재 유통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지난 80년대와 90년대 집중적으로 지어진 공동주택이 노후화됨에 따라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외 주택개조 시장의 성장 방향을 면밀히 검토해 투자를 확대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