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9월 9일 0시 '클래식 판타지'로 컴백

입력 2016-08-31 10:09


가수 가인이 9월 9일 0시 전격 컴백한다.

가인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이팝)은 31일 새 앨범 ‘End Again(엔드 어게인)’의 발매일을 공개하며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다.

이번 앨범은 가인의 첫 솔로 정규 앨범으로 총 2부작으로 구성된다. 9월 9일에 공개되는 첫 번째 파트 'End Again'은 총 5곡이 수록돼 있으며, 낭만과 순수를 테마로 한 클래식 판타지 음악이 담길 예정이다.

두 번째 파트 'Begin Again(비긴 어게인)'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가인의 앨범을 총괄 프로듀싱하고 있는 조영철 프로듀서는 지난 30일 SNS를 통해 "두 번째 파트는 다른 콘셉트로 이미 곡 작업이 다 되어 있다"며 가인의 첫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앞서 가인은 ‘꽃가인’, ‘순백의 가인’, ‘우산 속 가인’ 등 세 스타일의 콘셉트 사진들을 공개, 밝고 청순한 매력을 보여주며 180도 달라질 변신을 예고했다.

그동안 매 앨범마다 파격적이고 차별화된 컨셉트를 시도해온 독보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인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음악과 메시지, 퍼포먼스를 보여줄 지 연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가인의 새 앨범은 작년 3월 네 번째 미니앨범 'Hawwah(하와)' 이후 약 1년 6개월 만으로, 2012년 발표곡 ‘피어나’에서 보여준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인은 지난 2010년 발표한 첫 솔로 앨범 ‘Step 2/4(스텝 2/4)’ 이후 ‘Talk about S(토크 어바웃 에스)’, ‘Truth or Dare(진실 혹은 대담)’, ‘Hawwah’ 등의 미니앨범들은 물론, 2015년 12월, 싱글 '열두 시가 되면'과 올해 6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의 엔딩곡 ‘임이 오는 소리’까지 다양하고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돌이킬 수 없는'에서 탱고 퍼포먼스, '피어나'에서 테이블과 봉을 이용한 퍼포먼스, 'Paradise Lost(파라다이스 로스트)'에서의 뱀 퍼포먼스 등 매번 색다른 콘셉트와 차별화된 무대를 시도하며 대체불가능한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우뚝 선 가운데, 가인의 새 앨범 소식은 국내외 음악팬들과 미디어에서까지 큰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가인의 첫 정규 앨범 중 첫 번째 파트 ‘End Again’은 9월 9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와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을 통해 만날 수 있다.